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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

by 보여주는일기장 2020. 4. 29.

내가 하는 일과

내가 해야 하는 일

그리고 나의 일과

 

1. 내가 하는 일

1-1 고보 프로젝터 (조명광고기기)를 판다

문의가 들어오면 움직이고 있고

고보를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디자인만 다루고있다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야겠다

 

1-2 블로그를 운영한다

요즘엔 진정성 담긴 글을 쓴다고

꽤나 오랫동안 업로드 하지 못했다

어떤 컨텐츠를 포스팅 할지 너무도 고민이다

굳이 무겁게 다가설 필요없는데 말이야.....

목적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지만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것은 성실함의 문제일까

아니면 가볍게 여기지 못하는 것 일까

 

1-3 스마트스토어

코로나의 타격이 크다

아직도 상품들을 구성하는 단계이다

나만의 물건을 만드는것이 목표다

나름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제일 재밌는 일이고 나의 메인 잡이다

종합 카테고리인 이유로 오픈하지는 않고있다

 

1-4  프리랜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기 위해서

부수적인 수입이 필요했다

현재는 일러스트, 포토샵으로 의뢰를 받아 수익을 얻는다

6월 이후에는 촬영쪽으로도 확장해 볼 생각이다

재밌을것 같다

 

2. 내가 해야 하는 일

직업이 아니다

어릴 때는 누구에게나 멋진 사람이 되고싶었고

조금 커서는 현명한 사람이 되고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멋지고 현명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조금 추잡하더라도 조금 어리석더라도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

 

따뜻함이 훌훌 배어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

 

조금만 더 여유를 찾자

 

3. 나의 일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메일과 쪽지 그리고 카톡을 확인하고

스토어 주문을 확인한다

애널리틱스와 스토어 상황을 파악하고

그제서야 조금 자유로워진다

 

월급쟁이 때와는 달리

굉장히 느즈막히 출근하는 편이다

늦게 다녀야 뚜벅이인 나는 

지하철에 착석 할 수 있고

그래야만 집중하여 독서 할 수 있다

책을 읽지 못하는 도보 이동 시간에는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카톡을 수시로 확인한다

 

눈을 뜨고 나서부터

호흡과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 같다

 

사무실에서는 그날 해야할 업무를 소화하고

3시에 배송마감을 친다

5시40분쯤 퇴근한다

또 다른 이들의 퇴근시간보다는 이르다

붐비는 시간에는 어떤일에도 집중하기가 어렵다

시간의 농도 옅어진다고 생각이 들었다

 

귀가 후에는 집안일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주로 카페를 통해 영업을하고

카카오 오픈채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한다

블로그를 포스팅하기도하고

의뢰건을 작업하기도한다

많은 일들이 저녁부터 시작된다

늦어지는일이라도 작업은 3시를 넘기지않는다

너무 늦은 새벽은 감정에 휩쌓이기때문이다


글을 쓰며 나를 정리했고

새로운 생각을 정립했다

혹여 나의 글을 흥미롭게 읽은 사람이 있다면

가까이 지내고싶다

욕심을 보태어 의뢰라면 더 좋겠다

 

그 욕심을 이룰 수 있게

나의 의도가 녹아든 몸짓 하나하나에

더욱 힘을 실어본다

 

형편없지만 그래도 나아가고있으니까

나의 일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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