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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개인사업자의 일상

by 보여주는일기장 2020. 3. 11.

나는 종로 세운상가 근처에서 일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배송만 그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현재는
이 번거로움을 처리하는것이 내 첫번째 목표이다
재택근무..집은 항상 최고야..
여튼 아래 사진은 내가 퇴근하면서 찍은 사진이다(어제사진인건아무도모를거야)
일찍 퇴근하는것도 늦게 퇴근하는것도 밥을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것도
모두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나름의 보상과 같은 특권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로 인해 요즘 통 사람이 없다

오늘은 택배 7건을 배송처리했다
추가상품 + 다량구매 라고치면 아마 10건은 넘을것이다
잘기억안난다 반복적이고 쉬운 모든 일은 무의식에 맡긴채
다른일에 몰두하고 산지 6개월이나 지났다
그것에 비해 참 볼품없는 수량.. 세상은 호락호락하지않다
부업이나 알바였다면 너무도 달콤한 액수였겠지만
생업으로는 너무도 큰 손실이다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참 사람냄새가 난다
참으로 현실적이란 뜻이다

세운상가 2층에서 골목길을 바라보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현자가 되었나)
블로그에 사용할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이들어
잽싸게 움직였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놨었어..
지금 막 올린걸 다시 감상해보니
사진 공부를 해야겠다 블로그는 글만 있는게 아니잖아?
아니 글도 제대로 못쓰는 놈이 사진이라도 잘 찍어야지...
아직은 블로그를 하고있는게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
좋은 글감과 사진들을 지나치기도 한다
지나고 나서 깨닫는것들....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정말....

퇴근하고와서는 저녁을 먹고
날을 세워가며 열심히 일을 했다
블로그 사업일기 등등등
이렇게 요새 며칠은 바쁘게 일하는데 돈은 못벌고있다
뭔가 억울하단 말이야.....근데 당장의 문제는 돈보다
새벽에 영감이 잘 온다는것이다
제때자고 제때 일어나야 건강 할텐데...
나는 유리몸을 갖고 있어서 엄청난 노력형 관리형 인간이다
내가 가하는 노력과 관리에 대해서는 다음에 읊어보겠다..

아 오늘 오픈챗에서 늘 그랬듯이 몇명의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공부하고 연습해봤다 남을 돕는 일이 이렇게 즐거운지 어릴땐 왜 몰랐을까
더 큰 재능으로 더 많은 사람을 돕고싶다
그리고 상품촬영을 좀 더 잘하고싶어서
방 한켠에 묵혀놨던 캐논 1000D를 꺼냈다 렌즈도 고장난 그놈..
카메라를 잘몰라서 인터넷에서 몸값을 보니
상품을 잘 찍을수 있을지 고민이다
조명도 사야하고, 삼각대도 사야한다
잘 몰라서 지인에게 질문지를 만들어 보냈다
답장을 기다리는중이다
모두 실천해보고 기회가되면 사업일기던지 일상일기던지 썰을 풀어보겠다
끝으로 아직 블로그 노출이 정상적으로 되는지는 모르겠다
좀 더 기다려봐야겠다...현재 유입없음 

흐음 의식의 흐름대로 일기를 써보니
글 솜씨가 언제인지도 기억안나는 그때
글쓰기를 그만두었던 그때의 솜씨 그대로다
솔직한걸까 생각이 너무도 많은걸까
새벽감성에 이런저런 얘기들을 배설하고
이제는 도망치려한다

조금 더 정보가 있어야 하나
아님 재밌어야 하나
그것도 아님 뭘까

+ 사진이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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