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쫒아 따라가야할까
아님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가야 하는걸까
고민 되는 날
난 후자인 성격이다
결과가 소박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타입
짧게나마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업을 도전하며
간헐적으로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
롱테일과 숏테일
롱테일을 쉽게 설명하자면
블로그에 대입하여,
하나의 컨셉으로 시작 후 하루 유입수가 적지만
꾸준히 쌓아 일정기간 후에, 장기적으로 꽤 괜찮은 블로그를 만드는 것
숏테일은 그와 반대로
이슈되는 키워드에 집중하여
그 시점 시점의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물론 둘 다 병행할 수 도 있다
단지 블로그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만으로,
현실적으로 무리없이 생활할 정도의 경제적 자립을 행할 수 있을까
지금 내가 하는 것의 대부분은 롱테일
비교적 돈을 쉽게 벌거나 단기간에 벌 수 있는 방식은 숏테일에 가까운것같다
오늘 유입수의 그래프와
유입수를 확인하고 나니
우울하거나 걱정된다기보다
고민이 되는 밤이다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비교적 빠르고 쉽게 이룰 수 있을까
롱테일과 숏테일
그 비율의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이다
주식에서는
롱 long 은 매수의 의미
숏 short 는 매도의 의미를 지닌다
그럼 롱테일로 가다 때가오면 숏하면 되는걸까
쉽게 살고싶다하면
도둑놈 심보같겠지만
그게 아니면 효율은 왜 따지는걸까?
롱하거나 숏한 것
단어가 가진 의미를 '길이'라 생각하고
내 삶에 빗대어보다보니
길이는 상관없이
원하는 걸 하자는 엉뚱한 방법의 결론에 도달했다
롱과 숏
그래서
어떤 길이라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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