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일기

롱테일과 숏테일

by 보여주는일기장 2020. 3. 15.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쫒아 따라가야할까

아님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가야 하는걸까

고민 되는 날

 

난 후자인 성격이다

결과가 소박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타입

 

짧게나마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업을 도전하며

간헐적으로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

롱테일과 숏테일

 

롱테일을 쉽게 설명하자면

블로그에 대입하여,

하나의 컨셉으로 시작 후 하루 유입수가 적지만

꾸준히 쌓아 일정기간 후에, 장기적으로 꽤 괜찮은 블로그를 만드는 것

숏테일은 그와 반대로

이슈되는 키워드에 집중하여

그 시점 시점의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물론 둘 다 병행할 수 도 있다

 

단지 블로그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만으로,

현실적으로 무리없이 생활할 정도의 경제적 자립을 행할 수 있을까

지금 내가 하는 것의 대부분은 롱테일

비교적 돈을 쉽게 벌거나 단기간에 벌 수 있는 방식은 숏테일에 가까운것같다

 

오늘 유입수의 그래프와

유입수를 확인하고 나니

우울하거나 걱정된다기보다

고민이 되는 밤이다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비교적 빠르고 쉽게 이룰 수 있을까

 

롱테일과 숏테일

그 비율의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이다

 

주식에서는

롱 long 은 매수의 의미

숏 short 는 매도의 의미를 지닌다

그럼 롱테일로 가다 때가오면 숏하면 되는걸까

 

쉽게 살고싶다하면

도둑놈 심보같겠지만

그게 아니면 효율은 왜 따지는걸까?

 

롱하거나 숏한 것

단어가 가진 의미를 '길이'라 생각하고

내 삶에 빗대어보다보니

길이는 상관없이

원하는 걸 하자는 엉뚱한 방법의 결론에 도달했다

 

롱과 숏

그래서

어떤 길이라도 상관없다

 

 

'일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스크 뒤에 감춰진 미소들  (12) 2020.03.30
소재의 고갈  (9) 2020.03.21
완성되지 않은 것의 미  (2) 2020.03.14
그저 어제보다 다른 내가 되기를 원해  (0) 2020.03.12
잠들기전에  (0) 2020.03.12

댓글